EVM (Earned Value Management) (획득가치관리)
EVM(Earned Value Management, 획득가치관리)은 계획 가치(PV)·완성 가치(EV)·실제 비용(AC)을 모두 비용 단위로 환산해 프로젝트의 일정·비용 성과를 수치로 읽는 관리 기법이다.
세 개의 숫자로 상태를 읽는다
EVM은 세 값을 같은 축 위에 올린다. 특정 시점까지 계획상 되어 있어야 할 일의 가치인 PV(계획가치), 실제로 완성된 일의 가치인 EV(획득가치), 실제로 지출한 비용인 AC(실제원가)다. 예산 1억 원짜리 10주 프로젝트의 5주차를 보자. 계획상 절반이 되어 있어야 하고(PV 5,000만 원), 실제 완성은 40%이고(EV 4,000만 원), 지출은 4,800만 원(AC)이다. 이 세 숫자에서 일정 성과(SPI 0.8)와 비용 성과(CPI 0.83)가 바로 나온다.
왜 중요한가
"진척률 80%"라는 보고는 그 80%가 계획 대비 빠른지 늦은지, 예산 대비 싼지 비싼지를 말해 주지 않는다. EVM은 일정의 문제와 비용의 문제를 분리해서 보여 준다. 위 예시에서 이 프로젝트는 계획보다 느리고(EV가 PV에 못 미침) 동시에 비싸다(AC가 EV를 넘음). 바쁘게 일한 것과 가치가 완성된 것을 구분하는 언어가 생기는 것이다.
흔한 오해
EVM을 대규모 공공사업의 전유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가치 축을 금액 대신 작업의 가중치(weight)로 잡는 간이 방식도 있다. AC와는 단위가 달라 비용 지표는 만들 수 없지만, 나눗셈이라 단위가 상쇄되는 SPI는 그대로 성립하고 SV는 같은 weight 가치 축 위의 차이(%p)로 계산된다. 비용 회계 없이 일정 축을 가볍게 시작하는 길이다. 반대 방향의 오해는 도입만 하면 숫자가 정직해진다는 믿음이다. EV를 담당자의 감으로 채우면 EVM은 정밀해 보이는 숫자 놀음이 된다. 완성을 판정하는 측정 방법이 먼저다. 그리고 EVM은 통제의 도구이기 전에 대화의 도구다. 나쁜 숫자가 문책으로 이어지는 조직에서는 현장이 EV를 후하게 부르는 법부터 배우고, 그 순간 모든 지표가 같이 무너진다.
wbsgantt는 노드 weight를 가치 축으로 쓰는 간이 EVM을 제공합니다. SPI 중심이며, 비용 축(AC·CPI)은 로드맵에 있습니다.
관련 용어
- PV (Planned Value)
- EV (Earned Value)
- AC (Actual Cost)
- SPI (Schedule Performance Index)
- CPI (Cost Performance 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