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용어집
EVM·진척

EV (Earned Value) (획득가치)

EV(Earned Value, 획득가치)는 특정 시점까지 실제로 완성된 일의 가치다. 쓴 돈이나 투입한 시간이 아니라, 완료 기준을 통과한 결과물의 계획 가치로 센다.

어떻게 계산하는가

완성된 작업마다 그 작업의 계획 가치를 획득한 것으로 쳐서 합산한다. 예산 1억 원짜리 프로젝트의 5주차에 전체 가치의 40%가 완성 판정을 받았다면 EV는 4,000만 원이다. 진행 중인 작업의 부분 가치는 미리 정한 진척 측정 방법으로 센다. 다 끝나야 인정하는 0/100, 중간 산출물마다 인정하는 가중 마일스톤, 물량 기준의 실측 같은 방법들이다. 어느 방법을 쓰는지보다 방법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마다 기준이 달라도 되지만, 기준이 사후에 바뀌지 않아야 EV의 추이가 신뢰를 얻는다.

왜 중요한가

EVM의 심장이기 때문이다. SPI도 CPI도 분자는 전부 EV라서, EV가 정직해야 나머지 지표가 전부 정직하다. EV의 관점 전환도 값지다. "이번 주에 몇 시간 일했는가"가 아니라 "완료 기준을 통과한 가치가 얼마나 쌓였는가"를 묻는다. 야근이 아무리 쌓여도 완성이 없으면 EV는 오르지 않는다. 이 냉정함이 EVM이 주는 정직함의 원천이다. 보고 문장도 달라진다. "70% 진행 중" 대신 "완료 기준을 통과한 가치가 70%"라고 말하는 순간, 남은 30%가 무엇인지가 자연스럽게 따라 나온다.

흔한 오해

EV를 투입 공수나 지출과 혼동하는 것이 첫째 오해다. EV의 단위가 금액이어도 그 값은 지출이 아니라 완성이다. 둘째는 측정 방법 없이 담당자에게 "몇 퍼센트 됐나요"라고 묻는 관행이다. 감으로 부른 80%는 몇 주가 지나도 80%에 머무는 80% 완료 증후군으로 이어진다. EV가 미덥지 않다면 지표를 의심하기 전에 완료 판정 기준부터 세우는 것이 순서다.

wbsgantt의 EV%는 leaf 진척률의 weight 가중 합으로 굴러 올라가며, 일간 스냅샷에 기록되어 S커브의 실적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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