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 (Schedule Performance Index) (일정성과지수)
SPI(Schedule Performance Index, 일정성과지수)는 획득가치(EV)를 계획가치(PV)로 나눈 값이다. 1.0이면 계획대로, 1.0 아래면 계획보다 느리게 가치가 완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어떻게 계산하는가
SPI = EV ÷ PV. 5주차에 계획가치가 5,000만 원인데 완성 가치가 4,000만 원이라면 SPI는 0.8이다. 상태일까지 계획된 가치의 80%를 획득했다는 뜻이다. 작업 속도가 계획의 80%라거나 기간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뜻은 아니다. 값이 비율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규모 효과가 제거되어 추이 관리에 알맞고, "0.9에서 0.8로 내려왔다"는 추이가 날짜의 나열보다 빠르게 읽힌다. 차이를 금액으로 보고 싶으면 일정편차 SV = EV − PV를 쓴다. 위 예시의 SV는 −1,000만 원이다.
왜 중요한가
경영 보고의 한 줄이 되기 때문이다. 수백 개 작업의 지연과 만회를 SPI 하나가 요약한다. 추이 관리의 도구로도 좋다. 이번 주 SPI가 지난주보다 낮아졌다면, 어떤 작업이 밀렸는지 WBS로 내려가 볼 신호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베이스라인 품질과 진척 측정법이 비슷하다는 조건에서, 어디를 먼저 들여다볼지 고르는 1차 선별 신호로 쓸 수 있다. 임계값을 정해 두면 운영이 쉬워진다. 이를테면 0.9 아래로 내려오면 원인 분석을 시작하고, 0.8 아래면 만회 계획을 함께 요구하는 식으로 정한다.
흔한 오해
두 가지 한계를 모르고 쓰면 배신당한다. 첫째, SPI는 프로젝트 말미에 1.0으로 수렴한다. PV가 예산 총액(BAC)에 도달해 멈추면, 아무리 늦은 프로젝트라도 EV가 따라붙으며 비율이 1.0에 가까워진다. 말기의 일정 관리는 SPI가 아니라 남은 작업의 날짜로 해야 한다. 둘째, SPI는 주공정을 모른다. 주공정 밖의 쉬운 작업들로 EV를 채우면 완료일이 밀리고 있어도 SPI는 멀쩡해 보인다. SPI와 크리티컬 패스는 함께 봐야 하는 짝이다.
wbsgantt는 EV%를 PV%로 나눠 SPI를 계산하고 대시보드와 S커브로 보여 줍니다. 가치 축은 노드 weight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