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용어집
일정·종속성

Start-to-Start (SS) (시작-시작)

SS(Start-to-Start, 시작-시작)는 선행 작업이 시작되어야 후행 작업도 시작할 수 있다는 종속성이다. 착수 시점을 제약하면서 병행을 허용하는 관계다.

어떻게 읽는가

"콘텐츠 마이그레이션이 시작되면 표본 검수도 시작할 수 있다." 검수는 옮겨진 데이터가 생기기 전에는 시작할 수 없지만, 일단 시작되면 두 작업은 나란히 달린다. 선행의 시작이 후행의 시작을 붙잡는다. 주의해서 읽을 점이 하나 있다. SS는 "같이 시작한다"가 아니라 "선행이 시작되기 전에는 못 시작한다"는 하한이다. 후행의 실제 착수는 그보다 늦어도 된다.

왜 중요한가

병행할 수 있는 일을 FS로 걸면 일정이 불필요하게 직렬로 늘어난다. 마이그레이션이 다 끝난 뒤에야 검수를 시작하는 계획은 몇 주를 그냥 버리는 셈이다. SS는 일정 압축의 정직한 도구다. 겹칠 수 있는 일을 겹치게 적되, 착수의 선후만은 논리로 남긴다. 착수를 조금 늦추고 싶다면 SS에 Lag를 얹는다. "마이그레이션 시작 5일 뒤부터 검수 시작"은 SS+5d다. 겹침을 SS로 적을지 Lead로 적을지는 기준점이 정한다. SS+5d는 선행의 시작을, FS-5d는 선행의 끝을 기준으로 하므로 선행 기간이 바뀌면 결과가 달라진다. 실제 논리가 "선행이 시작되고 며칠 뒤"라면 SS+Lag가 맞고, "선행이 끝나기 며칠 전"이라면 FS-Lead가 맞다.

흔한 오해

SS는 끝을 구속하지 않는다. 마이그레이션이 3개월, 검수가 1개월이라면 SS만으로는 검수가 2개월 먼저 끝나도 논리 위반이 아니다. 착수와 완료 양쪽의 선후를 모두 구속하려면 SS와 FF를 함께 건다. 다만 두 관계 모두 하한이라, 기간이 다르면 한쪽 끝은 어긋날 수 있다. 반대 방향의 남용도 있다. 그저 비슷한 시기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전부 SS로 묶으면, 선행 하나가 밀릴 때마다 무관한 작업들의 착수가 줄줄이 밀린다. SS도 다른 선과 마찬가지로 논리적 필연이 있는 곳에만 건다. 간트에서 SS 화살표는 두 막대의 왼쪽 끝끼리 잇는 선으로 그려져 FS와 한눈에 구분된다.

wbsgantt 간트에서 SS 화살표는 막대의 시작점끼리 연결되어 착수 관계가 한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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