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Float (자유 여유)
Free Float(자유 여유)는 바로 다음 후행 작업의 가장 이른 시작조차 밀지 않으면서 그 작업이 늦어질 수 있는 일수다. 프로젝트 끝을 기준으로 하는 총 여유(Total Float)보다 좁은 개념이다.
총 여유와 무엇이 다른가
총 여유는 "프로젝트 끝까지" 밀 수 있는 폭이고, 자유 여유는 "바로 다음 작업까지" 밀 수 있는 폭이다. 관계가 FS이고 Lag가 0인 단순한 경우로 좁히면, 종료일과 시작일을 각각 그 날에 포함해 세는 관례 기준으로 자유 여유 = min(후행 ES) - EF - 1이다. 어떤 작업이 8일째에 끝나고(EF=8) 바로 뒤 작업이 12일째에 시작한다면(ES=12), 그 사이 9·10·11일의 3일이 자유 여유다. SS·FF·SF나 Lag가 섞이면 후행을 붙잡는 기준 시점이 달라져 공식도 관계 유형별로 달라진다. 자유 여유가 0이어도 총 여유는 남아 있을 수 있다.
왜 중요한가
팀 사이의 약속을 수치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우리 작업이 3일 늦어도 다음 팀 착수에는 영향이 없다"는 말은 자유 여유 3일의 번역이다. 총 여유만 보고 늦추면 완료일은 지켜지더라도 후행 팀의 시작이 밀리며 대기 비용과 신뢰 손실이 생긴다. 그래서 주간 보고에는 총 여유를, 팀 사이의 조율에는 자유 여유를 쓰는 역할 구분이 자연스럽다. 인터페이스가 많은 프로젝트일수록, 즉 다른 팀·다른 업체로 산출물이 넘어가는 지점이 많을수록 자유 여유가 중요한 관리 수치가 된다.
흔한 오해
총 여유와 자유 여유를 섞어 쓰는 것이 오해의 대부분이다. 기준이 다르다. 총 여유는 프로젝트 완료일 기준, 자유 여유는 직후 후행의 착수 기준이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쓸 수 있는 여유는 자유 여유까지이고, 그 너머의 총 여유는 경로 전체와 상의하고 쓰는 공유 자원이다. 간트의 막대 사이 빈 공간을 자유 여유로 읽는 것도 오해다. 그 공간에는 Lag와 비근무일이 섞여 있을 수 있다.
wbsgantt는 총 여유(Total Float)를 계산·기록하며, Free Float는 별도로 산출하지 않습니다.